주박장아찌 목록



주박이란

주박은 정종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분산물 중에 하나이다. 일명 찌게미라고도 부르고 있는 쌀뜬물과 같은 원리의 부산물이다. 주박의 주원료는 쌀로써 쌀에 발효 효소를 첨가하여 정종을 생산하는데 그 원리는 발효효소로 인해서 술이 생성되고 그 속에서 쌀이 발효하게 되는 것으로 주박에는 미생물들과 함께 쌀이 발효되는 효과가 있는 발효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.
주박은 피부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마을 주민들의 말들이 있다. 주박장아찌(큰참외)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주박과 큰참외를 배합하는 과정에서 주박을 많이 손과 접하게 되는 과정에서 주박장아찌(큰참외-일명 나라스케) 생산하는 주민들의 손은 매우 부드럽운 편이였다. 또한, 얼굴에 바르면서 팩을 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한다.

주박생산과정

– 도정 : 청주의 원료미 쌀입니다. 쌀의 겉부분을 하얗게 깍아내는 도정 공정입니다.
– 세미 : 잘 깎아낸 쌀알의 표면에 붙어있는 쌀겨를 제거하고,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습니다.
– 침미 : 약 2~3시간 쌀을 물에 담가두어 증미에 적합한 수분을 흡수시킵니다.
– 중미 : 물에 담가 두었던 쌀을 고들고들하게 고두밥으로 찌는 과정입니다.
– 제국 : 고들고들한 고두밥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국균을 번식시켜 질 좋은 코지(KOJI)를 다량으로 번식시키는 과정입니다.
– 담금 : 코지(KOJI), 증미, 주모, 물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여 탱크에 담금하는 과정입니다.
– 발효 : 담금과정을 통해 주요(술덧)을 만들어 약 18일간 발효시키게 됩니다.
– 입착 : 약18일간 발효과정을 마치면서 술덧을 압착기에 걸러내고, 술액과 찌꺼기를 분리하는 압착공정 입니다. 여기서 나온 찌꺼기가 바로 주박이다.